현대차 팰리세이드, 픽업트럭 디자인 공개에.. 렉스턴 스포츠 초비상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
이르면 내년 신형 나온다
픽업트럭도 출시된다면?
한국 자동차 시장은 꽤 독특하다. 협소한 도로 사정에도 불구하고 큰 차에 대한 선호도가 유럽 국가들에 비해 두드러진다. 여기에는 자동차가 곧 신분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문화적 특징이 한몫한다. 그래서 팰리세이드는 큰 차를 원하는 수요에게 최고의 가성비 모델로 꼽힌다. 준대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그랜저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를 갖춘 덕이다.
크기와 실용성, 화물차 세금 적용으로 저렴한 유지비까지 갖춘 픽업트럭의 인기도 꾸준하다. 기아 모하비 기반 픽업트럭 ‘타스만’의 출시가 확정된 상황인데, 만약 팰리세이드 기반 픽업트럭도 나온다면 어떨까?
최근 이러한 상상을 반영한 렌더링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변형된 버티컬 주간주행등
아이오닉 7의 모습도 보여
신차 예상도 및 상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SRK Designs‘는 20일 현대차 픽업트럭 콘셉트 렌더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해당 차량의 전반적인 모습은 팰리세이드에 가장 가깝지만 현행 모델과 여러 부분에서 차이점이 확인된다. 차세대 팰리세이드 예상도와 픽업트럭 버전을 동시에 구상했다고 볼 수 있겠다.
널찍한 캐스케이드 그릴은 파라메트릭 실드 대신 핀 형태의 구성 요소로 변경돼 보다 터프하고 입체적인 느낌을 준다. 두 쌍의 가로형 DRL은 그릴과 분리됐으며, 그 아래에는 파라메트릭 픽셀 패턴의 세로형 헤드램프가 들어갔다. 이는 내년 출시가 예정된 준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의 디자인과 가깝다.
핀 형태의 캐스케이드 그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적용
측면부는 픽업트럭의 전형적인 특징을 따름과 동시에 최신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도어 내부에 매립되는 오토 플러시 타입 핸들이 적용돼 두꺼운 캐릭터 라인의 존재감을 더해준다.
캐릭터 라인은 DRL 끝부분부터 적재함, 후측면 모서리까지 이어진 모습이다. 적재함 휠 하우스는 볼륨을 살려 스포티한 전측면부와 통일감을 이룬다.
이번 렌더링에 후면부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신차 렌더링 전문 크리에이터 ‘theottle’이 공개한 팰리세이드 픽업트럭 상상도가 눈길을 끈다. 현행 팰리세이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픽업트럭에는 ‘산타 클라라(Santa Clara)‘라는 모델명이 붙었다. 적재함까지 이어지는 ‘ㄱ’자 테일램프가 세련됐으며, 뒤 범퍼 모서리에는 적재함 접근성을 높여주는 발판이 마련됐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언제쯤?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도 나온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이르면 내년 말 풀체인지를 거친다.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디젤 사양이 삭제되고 카니발처럼 하이브리드 사양이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해당 모델 기반 픽업트럭이 출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래도 비슷한 시기에 기아 타스만이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니 기대를 걸어봄직하다.
타스만은 모하비의 바디 온 프레임을 기반으로 하나 모하비와 완전히 다른 디자인 방향이 예고됐다. 쏘렌토, 모닝 등 기아 최신 차량과 마찬가지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픽업트럭에 걸맞은 모습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타스만은 내년 12월 양산이 시작되며, 2025년 7월에는 전동화 모델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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