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같은 메모 작성하고…” 이선균 사망 최초 신고자 이 사람이었다
이선균 사망 최초 신고자
아내 전혜진인 것으로 알려져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
배우 이선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가운데 최초 신고자는 아내 전혜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경찰은 오전 10시 30분경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이선균을 발견했다. 당시 이선균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조수석에는 번개탄이 발견됐다.
경찰은 오전 10시 12분경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라는 전혜진의 112 신고로 출동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남겼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여실장이 준 마약이 수면제인 줄 알고 투약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또한 전날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상태로 전해졌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1999년 비쥬 ‘괜찮아’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2001년 MBC 시트콤 ‘연인들’에서 이윤성의 백수 남동생 배역으로 TV에 첫 데뷔했다.
이후 이선균은 2007년 ‘하얀거탑’의 진중한 성격의 내과의 최도영 역을 맡으며 성공적으로 연기 변신했다.
이선균은 ‘하얀거탑’으로 큰 커리어의 전환점이 되어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 타임’ 등 출연하며 정상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이선균은 영화 ‘쩨쩨한 로맨스’,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끝까지 간다’, ‘성난 변호사’, ‘임금님의 사건수첩’,’PMC: 더 벙커’에 주연으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박사장(박동익) 역을 맡아 국내외에서 엄청난 호평을 얻으며 103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기생충’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제45회 세자르상’,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수상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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