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 故 이선균 애도…”그곳에서는 자유롭길”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윤택이 사망한 배우 이선균을 추모했다.
27일 윤택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선균을 애도하는 글을 업로드했다.
이선균의 사진을 업로드한 윤택은 “사는 게 죽는 것보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사랑하는 자식과 아내 부모를 등지고 떠났을까 하는 마음에 자꾸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선균을 ‘감미롭고 그윽한 목소리의 연기로 스크린을 통해 행복을 안겨주었던 자랑스러운 한국의 연기파배우’라고 설명한 그는 “세상을 등지고 이제 편안한 곳으로 향했으니 부디 그곳에서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함께 애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에 세워진 차량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아왔다. 그는 올해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선균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해왔다. 그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 음성에 이어 국과수의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선균 측은 A씨가 진술한 5차례 만남 중 4차례 만남을 인정했으며, 이중 “한 차례만 수면제를 했다”고 진술했다. 이선균은 A씨와 주장이 엇갈리자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윤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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