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사망 비보에 인터뷰 ‘긴급 취소’한 배우…슬픔에 잠긴 영화계
이선균 사망 비보
배우 김성규 인터뷰 취소
갑작스런 비보에 영화계 슬픔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가 전해지며 배우 김성규가 영화 인터뷰 일정을 긴급 취소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주요 배우인 김성규는 27일 오후 작품 관련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선균의 사망 비보와 함께 긴급 취소 소식을 전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은 이날 “금일 ‘노량: 죽음의 바다’ 김성규 배우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취소한다”며 양해를 구했다.
김성규는 지난 2011년 연극 ’12인’으로 데뷔해 영화 ‘범죄도시’, ‘악인전’으로 얼굴을 알리고, ‘한산: 용의 출연’에 이어 20일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한 배우이다.
이에 슬픔에 잠긴 영화계가 추후 예정돼 있는 다른 영화, 방송 관련 행사들도 취소될지 주목된다.
새해를 맞아 개봉할 예정이었던 영화 ‘외계+인’ 2부, ‘시민덕희’ 측은 아직 시사회 등 작품 홍보 일정을 취소하지 않았으나 안타까운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또한 개봉에 적신호가 켜졌던 이선균 주연의 미개봉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 역시 이선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향후 두 영화의 개봉 여부 및 시기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편, 사망 비보가 전해진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다.
그는 지난 24일에도 경찰에 출석해 19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사 당시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 A 씨가 자신을 속이고 약을 줬고, 그게 마약인 줄 몰랐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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