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노량’ 흥행 겹경사…관객몰이 이어간다
[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올해 최고 성적을 기록한 영화 ‘서울의 봄’과 이순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17만 98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53만 7979명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가 점점 뜨거워지는 입소문 열기 속 장기 흥행 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울림과 감동으로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을 사로잡고 있어 이어질 흥행 추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어린이부터 2030대 관객들은 425년 전 노량해전을 고스란히 재현한 듯한 규모의 해전신과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는 한편, 중장년층 관객들은 영화가 그려낸 이순신 장군에 대한 다양한 후기를 남기며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와 여운을 향한 열띤 호응을 보내는 만큼 앞으로도 N차 관람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영화 ‘서울의 봄’은 13만 9573명의 선택을 받았다. 누적 관객 수는 1100만 3170명이다.
‘서울의 봄’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매출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6주간 91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범죄도시3’를 뛰어넘고 2023년 북미 개봉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에 개봉한 ‘범죄도시2’ 이후 1년 만에 한국영화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00만 달러를 돌파한 흥행 기록으로, ‘서울의 봄’을 향한 해외 관객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케 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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