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톱모델의 워킹법 전수 “기교 필요, 살은 흔들리면 안 돼”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톱모델 한혜진이 후배들을 위해 워킹법을 전수하며 선배미를 발산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선 ‘*헤어 워킹법 최초 공개* 동덕여대 모델과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한혜진의 레전드 워킹|런웨이, 모델, 대학교 탐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한혜진이 학생이 아닌 강사로 모교 모델과에서 후배들에게 강의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톱모델 선배 한혜진의 등장에 학생들은 환호하며 반겼고 “와 한혜진이다!” “진짜 길다, 아우라가 느껴진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혜진은 “여기서 2016년도에 대학원을 다녔다. 학부로는 02학번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때 “저 그때 태어났어요”라는 묵직한 한 방이 날아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은 04년생이라는 학생들을 향해 말을 놓겠다고 양해를 구하며 “왜냐하면 거의 딸 뻘이기 때문에”라고 셀프 디스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학생들의 워킹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한혜진은 현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톱모델답게 고쳐야 할 점을 디테일하게 언급하며 선배미를 드러냈다. 특히 한혜진의 시그니처 워킹이라고 할 수 있는 머리카락 휘날리며 걷는 워킹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혜진은 “무릎의 바운스를 이용하는 거다. 근데 기본적으로 머릿결이 좋아야 한다”라며 “무대 직전 머리를 빗는다. 무릎의 바운스를 이용하는 기교가 필요하다. 무릎의 바운스를 이용하면서 살은 흔들리면 안 된다. 모델은 무대 위에서 살이 흔들리면 그냥 끝이다. 두 번째로 워킹의 속도가 엄청 빨라야 한다”라며 즉석에서 시범을 보이며 톱모델의 워킹법을 전수했다.
이어 후배들과의 대화하는 자리 역시 마련됐다. 목표가 한혜진이란 말에 한혜진은 “나는 그냥 막 주는 대로 일을 하다 보니까 목표가 설정이 안 됐다. 사실 그 점이 되게 후회스럽다. 여러분은 목표를 정해서 향해서 갔으면 좋겠다”라고 구체적인 조언을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한혜진은 “딱 하루의 수업이었지만 앞으로가 빛날 친구들을 많이 본 것 같아서너무 기분이 좋고 뿌듯했던 것 같다”라며 “고생 많은 우리 후배님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응원의 마음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한혜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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