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 한가인 오열하게 만든 ‘마지막 목소리’…대체 누구길래
‘코끼리 사진관’ 한가인
전투기 조종사 마지막 육성
29살에 순직한 목소리 눈길
오늘(28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코끼리 사진관’(이하 ‘코끼리 사진관’)에서 한가인이 29세에 순직한 전투기 조종사의 마지막 육성을 듣다가 결국 오열한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제복 입은 영웅들을 조명하는 ‘코끼리 사진관’에 영웅의 가족들이 조종복을 품에 안고 찾아온다.
공군 F-5E 전투기 조종사로 조국의 하늘을 지키다 별이 된 故 심정민 소령의 유가족들은 “아들의 의로운 희생이 오래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잊을 수 없는 그날의 이야기를 전한다.
2022년 1월 11일, 공군 F-5E 전투기 한 대가 기체 결함으로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야산에 추락했다. 사고 당시 10초 남짓의 충분한 ‘비상탈출’ 시간이 있었지만, 심정민 소령이 마지막 순간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았던 이유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민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스스로 희생을 선택한 젊은 영웅의 마지막 순간을 전해 들은 한가인·배성재 두 MC는 눈시울을 붉힌다.
故 심정민 소령의 큰누나는 동생이 “자신의 삶을 사랑했던 것처럼 국민의 삶을 소중하게 여겼던 사랑이 많은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특히 사고 열흘 전 동기에게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나는 희생할 각오가 돼 있다”는 말을 남겼던 故 심정민 소령. 유가족에게 유일하게 남은 그의 목소리가 공개되자 한가인과 배성재를 비롯해 촬영 현장 전체가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영화 ‘범죄도시’ 속 마동석과 쏙 닮아 ‘서울청의 마동석’으로 불리는 김장수 경감이 강력팀 형사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사건의 뒷이야기에 한가인·배성재 두 MC가 푹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자신을 버리고 헌신하는 영웅들의 아름답고 숭고한 모습을 기억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감사와 존경의 토크멘터리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 코끼리 사진관’ 그 네 번째 이야기가 28일(오늘)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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