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하자마자 대박 났는데…브라이언이 잘 나가던 그룹 ‘재계약’ 안 한 반전 이유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
활동 당시 수입이 알바생 정도
데뷔 7년 후부터 돈 벌어
가수 브라이언이 과거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활동 당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사람들 닥치고 있을 때 제일 행복하니까 쩝쩝거리지 말고 나가주세요. 브라이언 집에서 국물 흘려 쫓겨난 장성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MC 장성규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브라이언 집에 찾아가 브라이언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평택에 살게 된 계기에 대해 브라이언은 “도시하고 나랑 안 맞다. 도시에 사는 게 갑갑하고, 집에 가면 일 끝난 느낌이 안 든다. 그래서 평택 내려와서 이 아파트를 봤는데 조용하고 괜찮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39평인데 가격도 엄청 좋았다. 3억 7천만 원밖에 안 됐다. 조금 멀고 귀찮아도 다시 돌아갈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브라이언에게 ‘냄새 강박’이 생긴 이유에 대해 물었다.
브라이언은 “20대 때부터 그런 것 같다. 연예인 한다고 합숙을 시작했다. 환희, 매니저 4명 남자끼리 살았다. 화장실 하나에 방 두 개 집에 남자 6명이 살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한 명이 큰일을 볼 때 한 명은 샤워를 해야 했다.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제가 화장실에 있으면 누가 샤워할까 봐 항상 방송국 가서 큰일을 봤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데뷔하자마자 대박이 났는데 그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살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그때는 거의 돈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무대에서 화려해 보이니까 돈 잘 벌고, 잘 사는구나 생각하는데 다 협찬, 렌트다”라고 밝혔다.
장성규는 “정산을 거의 못 받은 거냐”라고 질문했고 브라이언은 “그때는 진짜 아르바이트생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부모님 용돈을 못 드려서 가불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은 “2006년도부터 돈을 벌었다. 첫 광고 찍었을 때다. 솔직히 말해서 그래서 재계약을 못 했던 거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한편 브라이언은 지난 1999년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사랑이 아프다’, ‘남자답게’, ‘Missing You’, ‘가슴 아파도’ 등의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브라이언은 현재 유튜브 웹예능 ‘청소광 브라이언’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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