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 대박난 연예인, 女 30명에 ‘미투’ 당해…불매 운동으로 폐업 절차 [룩@차이나]
[TV리포트=전영은 기자] 대만의 인기 스타 진선유(NONO)가 성폭행 논란으로 거센 후폭풍을 겪고 있다.
지난 9월(현지 시간) 외신매체 ‘8world’에 따르면 대만 연예인 진선유가 성범죄 논란 후 사업 운영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진선유는 유명 인플루언서 ‘샤오홍 선생’에게 성폭행,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했다.
‘샤오홍 선생’은 입장 발표를 통해 피해 사실을 가감 없이 공개했는데, 이후 무려 30명이 넘는 추가 피해자가 등장, ‘미투 운동’에 동참했다. 추가로 이 과정에서 진선유의 미성년자 대상 성폭행 혐의까지 드러나 분노의 여론이 거세졌다.
대만 검찰과 경찰은 진선유를 소환했지만 그는 한 마디도 진술하지 않았다.
장장 1시간이 넘는 심문 끝에 검찰은 진선유에게 50만 대만 달러(한화 약 2천 만 원)의 보석금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샤오홍 선생’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가 잘못을 인정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과 한 마디도 받지 못했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적어도 시작은 시작이다. 정의는 길을 잃어도 항상 끝내 도달한다”라며 끝까지 갈 것을 예고했다.
많은 대만인이 이번 사건에 분통을 터트렸다. 이들은 진선유가 공동 운영하는 ‘타이거 치킨 필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였다. ‘타이거 치킨 필레’는 협업 명단에서 급하게 그의 이름을 삭제했지만 결국 불매 운동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진선유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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