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차 걸그룹, 눈물 흘리며 “연기 하고 싶다” 고백 [룩@재팬]
[TV리포트=전영은 기자] 일본 여성 아이돌 그룹 NMB48과 텐토우무Chu!, Queentet의 전 멤버였던 시부야 나기사(27)가 11년 간의 아이돌 인생을 끝냈다.
외신 매체 ‘야후 재팬’의 보도에 따르면 시부야 나기사가 지난 27일(현지 시간) 오사카시 주오구에 위치한 NMB48 시어터에서 졸업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11년간의 아이돌 커리어를 끝냈다.
시부야 나기사는 ‘크레이지 퍼슨’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고 앙코르에서는 파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인생은 길다’를 노래했다.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노래를 이어가던 그는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시부야 나기사는 “울어서 미안해요. 더 이상 날 쳐다보지 마세요”라며 팬들에게 감정을 애써 숨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시부야 나기사는 “여러분 덕분에 아이돌이 되었고 정말 기뻐요. 그룹은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게요”라며 “졸업 후에는 연기 활동을 하고 싶어요”라고 앞으로의 행보를 예고했다.
한편, 시부야 나기사는 일본 여성 아이돌 그룹 NMB48으로 2012년에 입학한 4기생으로 2014년도에 ‘타카미노 링고’로 처음 발탁된 이래 그룹의 메인 멤버로서 활약했다. 더불어 뛰어난 코미디 감각으로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올해 4월 일본 TV 드라마 시리즈 ‘하지만 나에게는 열정이 있다’에 출연해 연기자로서도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시부야 나기사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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