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가발 고르다 오열한 유명 방송인
투데이쇼 진행자 질 마틴
유방암으로 수술 후 항암 치료
머리카락 모두 빠져 가발 쇼핑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한 투데이쇼 진행자 질 마틴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7일 질 마틴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클립을 통해 “항암 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힘들고 이상해요. 하지만 나는 옷 입히기 놀이를 하고 있다고 믿겠습니다. 어쩌면 갈색 머리가 될지도 몰라요”라며 가발 쇼핑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마틴은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려 했으나 원래 본인의 머리카락과 비슷한 금발 가발을 쓴 자신의 모습을 보고는 “이거 꼭 나랑 똑같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어렵겠지만 스타일을 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가발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렸다.
질 마틴은 잠시 후 금발 가발을 쓰고 화장을 한 모습으로 나타난 영상을 공개하며 구매한 가발에 만족한 미소를 보여 팬들을 안심시켰다.
약 1년 전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은 마틴은 지난여름 동안 이중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술 후 마틴은 종양 전문의로부터 “자신에게 암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한편, 마틴은 난소암 발병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자궁절제술도 받아야 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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