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 미쳤다’.. 현대차 포니 쿠페, 예상도 등장에 당장 출시해라 난리
현대차 N 비전 74
결국 양산 확정됐다
예상 디자인에 눈길
i30 N, 아반떼 N에 이어 아이오닉 5 N까지 현대차의 고성능 라인업이 탄탄해졌다. 애매하게 출력만 높은 모델이 즐비하던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진정 운전 재미를 위한 모델을 내놓음으로써 새로운 막을 열었다.
아이오닉 5 N만 해도 최고 출력 650마력, 최대 토크 78.5kg.m의 넘치는 성능을 내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수소 전기 하이브리드 콘셉트 ‘N 비전 74‘의 양산이 기정사실화됐고 늦어도 2026년이면 그 실물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에는 현실성 높은 예상도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모델명은 ‘포니 쿠페’로 가정
해당 콘셉트카 이미지 살렸다
이탈리아 자동차 일러스트 전문 업체 아바바리(Avarvarii)는 지난 12월 19일(현지 시각) N 비전 74 양산 모델의 예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포니 쿠페’로 이름 붙인 가상의 신차는 양산차에 걸맞은 요소가 군데군데 적용돼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N 비전 74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와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으며, 양산 모델은 시스템 총출력 800마력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포니 쿠페의 얼티밋 레드 메탈릭 외장은 무광 실버가 익숙한 우리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적당히 낮은 채도와 은은한 광택은 레트로 감성이 충만하며 직선 위주의 차체와 잘 어우러진다. 검은색이었던 앞 범퍼 패시아는 차체와 같은 색으로 칠해졌고 일자형 방향지시등은 헤드램프와 통합됐다.
차체와 같은 앞 범퍼 색상
쐐기형 디자인은 그대로
독특하게도 우측에 있던 N 로고가 좌측으로 옮겨졌다. 현대차 엠블럼은 아이오닉 5 N처럼 블랙 아노다이징으로 마감됐다. 역 쐐기형으로 디자인된 앞 범퍼 하단부와 중앙에 적용된 세로형 핀, 프런트 스플리터는 그대로다. 휠은 아이오닉 5 N의 부품을 그대로 적용했지만 큰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지는 모양새다.
측면부는 더 많은 차이점을 보인다. 사이드미러는 콘셉트카의 디자인 큐를 유지하면서 면적을 넓혔고 서라운드 뷰, 사각지대 모니터링을 위한 카메라가 추가됐다. 앞 펜더와 리어 쿼터 패널에 있던 거대한 통풍구가 사라졌다. 대신 앞뒤 범퍼 파팅 라인에서 시작하는 블랙 가니시를 전체적으로 둘러 통일감을 더했다.
한층 얌전해진 측면부
생산 수량과 가격은?
도어에는 오토 플러시 타입 핸들이 적용됐다. 도어 글라스와 리어 쿼터 글라스 사이에는 직사각형 쪽창이 추가돼 연결감을 더한다. 리어 쿼터 글라스 끝에는 냉각용으로 추정되는 벤트가 위치해 있다. 대형 윙은 립 스포일러로 변형돼 포니 쿠페 콘셉트카 시절의 심플한 라인을 강조한다.
업계에 따르면 N 비전 74 양산 모델은 10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이 중 30대는 원 메이크 레이스카로 만들어지며, 나머지 70대는 국내 및 북미,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다. 수소, 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회 충전 400~500km 주행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0~100km/h 가속 3초 초반의 가속력이 예상된다. 판매 가격은 3억 원 전후가 될 것으로 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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