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서 괴한에 치명적 부위 피습 당해… (+범행 도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덕도서 괴한에게 습격
20cm가량 쇠칼로 찔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은 이 대표는 현장 답사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공격당해 쓰러졌다.
이 남성은 지지자처럼 이 대표에게 사인을 요구하며 접근하다가 소지한 흉기로 이 대표의 왼쪽 목 부위를 찔렀다.
20cm가량의 쇠칼로 습격받아 1cm가량의 열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대표를 공격한 남성을 체포했고,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부산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다.
부산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재 의식이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한편 이 대표는 2030 세계엑스포 유치가 좌초된 뒤 가덕도 신공항 사업 등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는 부산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본 뒤 경남 양산시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할 계획이었지만, 피습으로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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