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다정하고 따뜻했던…” 故 이선균 스타일리스트가 올린 추모글, 모두를 울렸다
이선균 스타일리스트 추모
“늘 다정하고 따뜻했던 우리 오빠… 벌써 그리워요”
이선균 향한 먹먹한 애도
배우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지도 벌써 6일이 지났다.
여전히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이선균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내며 슬픔에 잠긴 가운데, 평소 그와 가깝게 지내던 스타일리스트가 고인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선균 스타일리스트가 소셜미디어에 쓴 글’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흑백 사진 속 故 이선균의 모습과 함께 짧은 글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선균의 사진을 게재하며 스타일리스트는 “늘 다정하고 따뜻했던 우리 오빠…”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피팅 때마다 의견 존중해주시고 믿어주셨던 나의 오빠… 이 옷 픽스! 착장이 너무 예쁘다며 뭘 입을지 고민하셨던 오빠가 벌써 그리워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너무나도 멋지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오빠가 주셨던 그 큰 사랑들 잊지 않고 살아갈게요”라며 “오빠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이제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故 이선균을 그리워하는 스타일리스트의 추모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담만 계속 올라오네”, “주변 사람들한테 진짜 잘했나 봄”,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벌써 일주일?”, “안타깝다” 등 애도를 이어갔다.
한편 故 이선균은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인 지난 달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발견됐다. 이선균의 발인은 29일 낮 12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 다음은 이선균 스타일리스트 글 전문입니다
늘 다정하고 따뜻했던 우리 오빠.
피팅때마다 의견 존중해 주시고
믿어주셨던 나의 오빠.
이 옷 픽스! 착장이 너무 이쁘다며
뭘 입을지 고민하셨던 오빠가
벌써 그리워요.
너무나도 멋지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오빠가 주셨던 그 큰 사랑들
잊지 않고 살아 갈게요.
오빠 덕분에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젠 편히 쉬세요.
삼가 고민의 명복을 빕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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