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그룹, 진짜 손절…신곡에서도 보컬 멤버 뺐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한국 대표 힙합 그룹 DJ DOC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신곡 ‘건배’를 깜짝 공개했다.
DJ DOG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 캔디성수에서 진행한 공연에서 신곡 ‘건배’를 깜짝 선공개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이번 신곡 ‘건배’는 뉴트로, 펑크, 뽕짝 요소를 결합해 만든 힙합 곡으로, DJ DOG 측은 “깜짝 놀랄만한 특급 피처링 참여진이 예고돼 있다”고 전했다.
이날 무대에는 멤버 김창열을 제외한 이하늘, 정재용만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선보인 정재용은 변함없이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앞서 이하늘은 지난 2021년 동생 故 이현배 사망과 관련해 김창열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이하늘은 김창열을 향해 “내 동생은 네가 죽인 것”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이현배의 사인은 심장마비였으나, 이하늘은 생활고로 인한 사망이라고 주장했다. 하늘은 제주도 펜션 사업 진행 중 김창열이 투자를 번복하며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12월 이하늘은 김창열과 2년 간 연락을 하지 않았다면서 “전에는 죽일 듯이 미웠고 원수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평생 안 보는 것보다는 만나서 얘기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얼마 전부터 들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이가 안 좋은 건 안 좋은 거고 같이 무대에 서서 인사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DJ DOG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DJ DOC는 지난 1994년 1집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했다. 이후 ‘비해’, ‘나 이런 사람이야’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사랑받아왔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펑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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