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가수가 무대에 흘리고 간 ‘가슴 뽕’…男 아이돌이 주웠다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중국의 인기 아이돌 겸 배우인 왕이보(王一波)가 무대에서 ‘여성 가슴 뽕’을 발견했지만, 덤덤하게 행동했다. 해당 뽕은 동료 가수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中國日報)에 따르면 후난위성 TV의 ‘새해 전야 공연’ 리허설 중 왕이보가 바닥에 있던 여성의 가슴 패치를 밟아 민망한 상황이 벌어졌다.
새해 전야 공연에서 왕이보는 2023년 12월 29일 공개된 신곡 ‘방관자'(旁观者) 무대를 선보였다. 본 무대에 앞서 진행한 리허설에서 왕이보는 남자 댄서와 함께 자연스럽게 무대를 누비며 노래를 열창했다. 그러던 중 바닥에 떨어져있던 살구색 물체를 밟았고, 이것이 거슬렸는지 잡아서 옆으로 던졌다. 이후 왕이보는 다시 감정을 잡으며 노래 열창을 이어갔다.
이후 해당 장면이 담긴 리허설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 왕이보의 리허설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큰 관심을 받았다. 중국 네티즌은 왕이보가 던진 살구색 물체에 집중했는데 살구색 물체는 여성의 가슴 패치인 것으로 드러나 큰 화제가 됐다.
중국 네티즌은 “열심히 노래 부르다가 가슴 패치를 밟게 된 상황이 웃기다”, “왕이보 전에 리허설한 여자 연예인은 민망하겠다”, “이전에 리허설한 여자 연예인이 누구인지 궁금하다”, “민망한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무사히 리허설을 마무리한 왕이보가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왕이보는 지난 2014년 아이돌 그룹 ‘유니크'(UNIQ)를 통해 국내에서 먼저 데뷔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후난위성 TV, 왕이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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