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설만 19년째… “결혼 안했어!” 외친 ‘꽃남’ 여배우[룩@재팬]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일본배우 이노우에 마오가 무려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아라시 마츠모토 준과의 결혼설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이노우에 마오는 지난 2일 후지 네트워크 ‘산마노만마’에 출연해 결혼 루머를 강하게 일축했다.
이날 그는 “결혼은 안 하나?”라는 MC의 질문에 “안 했다. 인터넷 상에선 몇 번이고 결혼을 했지만 안 했다”라고 답하곤 “기사도 자주 나와서 여기저기서 축하한다는 말도 듣는다”라고 쓰게 덧붙였다.
이어 “부정하지 않으면 긍정이 되어 버리더라. 그렇게 ‘결혼 축하해’란 말을 자주 듣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다”면서 “내가 SNS를 하지 않아서 부정할 자리가 없었는데 이번에야 말로 말할 수 있어 후련해졌다”라고 거듭 말했다.
이노우에 마오는 지난 2005년 마츠모토 준과 T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호흡을 맞춘 이래 줄곧 결혼설에 시달려 왔다. 해당 의혹은 연례행사처럼 해마다 제기되는 것으로 지난 9월에는 닛칸겐다이 등 현지 매체들을 통해 두 사람이 결혼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또 한 번 의혹에 불을 붙였다.
한편 이노우에 마오는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지난 1992년 ‘한 여름의 형사’로 데뷔한 이래 ‘꽃보다 남자’ 외에도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백설공주 살인사건’ ‘내일의 약속’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꽃보다 남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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