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돈 아쉽지 않아…’1000억’ 벌게해준 사업 그만 둔다
[TV리포트=한아름 기자]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모바일 롤플레잉 게임 ‘킴 카다시안: 할리우드'(Kim Kardashian: Hollywood) 사업을 오는 4월부로 종료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TMZ’는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10년간 지속했던 게임 사업을 종료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킴 카다시안은 게임 회사 ‘글루'(glue)와 함께 ‘킴 카다시안: 할리우드’를 출시했다.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이름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1년 간 게임에 등장하는 의상 아이디어에 최종 결정을 내리고 게임의 이야기 흐름을 모두 검토하는 등 적극적으로 게임 사업에 참여했다. 킴 카다시안의 명성 덕에 해당 게임은 하루 25만 명의 사용자가 동시 접속하기도 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출시 5일 만에 160만 달러(한화 약 2억 원)을 달성하고 6개월 간 7,430만 달러(한화 약 97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킴 카다시안은 TMZ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킴 카다시안: 할리우드’를 사랑해주고 즐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 이 사업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었지만, 이제는 이 열정을 다른 분야로 옮길 생각이다. 게임 회사 ‘글루'(glu) 팀을 포함해 ‘킴 카다시안: 할리우드’를 위해 노력한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나는 우리가 함께 만든 이 게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며 종료 소감을 전했다.
따라서 현재 앱 스토어에서 ‘킴 카다시안: 할리우드’를 다운로드할 수 없으며 기존 사용자는 오는 4월 8일까지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게임 사업 외에도 지난 2017년 화장품 브랜드 ‘케이케이더블유'(KKW)와 지난 2018년 보정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를 설립해 활발한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킴 카다시안 소셜미디어, ‘킴 카다시안: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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