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오래 참았다?…은퇴한 ‘마약논란’ 배우, 8년 만에 복귀 선언
[TV리포트=안수현 기자] ‘마약 의혹’ 배우 나리미야 히로키가 2016년 은퇴 후 8년 만에 방송 복귀를 예고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일, ‘야후 재팬’은 나리미야 히로키(41)가 설날 특집 아사히 TV ‘아이버 시즌 22’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그는 2016년 ‘마약 의혹’과 ‘동성애 아웃팅’ 등을 빌미로 연예계 은퇴를 발표한 바 있다.
나리미야 히로키는 은퇴 후 인도네시아, 유럽 등에서 생활했으며 현재는 의류 사업 ‘HN Product’를 운영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나리미야 히로키는 지인을 통해 연예 관계자 A씨에게 협력을 의뢰, A씨가 에이전트를 맡아 연예 활동 창구를 대행하게 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나리미야 히로키가 배우 활동까지 복귀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작품이 없기 때문에 ‘배우 복귀’라고는 말할 수 없다”라며 “앞으로 좋은 소식이 있으면 (배우 활동을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나리미야 히로키의 예능 활동 소식에 일부 네티즌은 “마약 의혹으로 도망쳤는데 다시 돌아오다니”, “의혹이 완전히 풀린 것도 아닌데 활동 쉬고 복귀하면 다냐”, “좋아했던 배우인데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배우로서의 재능은 있는 사람이니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리미야 히로키는 지난 2016년 12월 주간지 ‘프라이데이’에 의해 코카인 흡입설과 동성애 아웃팅이 보도돼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제보자는 자신이 나리미야 히로키의 동성애 파트너였다고 진술했지만, 나리미야 히로키는 이를 극구 부정한 바 있다.
보도 일주일 후, 나리미야 히로키는 소속사를 통해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당시 나리미야 히로키는 마약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지만, 모발 검사가 아닌 소변 검사였기에 일본 내에서는 의혹이 여전히 남아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영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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