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당서 프러포즈해 “최악” 비판받은 男스타…부처님 사랑 남달라 [룩@차이나]
[TV리포트=전영은 기자] 대만 유명인 사예신이 모델 여자친구 토미에게 한 이색 프러포즈가 장안의 화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대만의 스타 육성 버라이어티 쇼 ‘모범봉봉당’에 참가해 인기를 끌었던 사예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델 여자친구인 토미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사예신은 불교 법당 앞에서 무릎을 꿇고 청혼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며 “부처님, 나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당신과 당신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 내 인생을 걸겠다. 이것이 내 인생의 모든 책임과 관심의 전부이다. 말은 아름답지만 행동은 더 감동적일 것이다. 남은 생애 동안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당신을 사랑할 것이다”라며 프러포즈의 소감을 밝혔다. 둘의 다정한 모습에 네티즌은 “2024년 최고의 경사다”, “보여주기 식 프러포즈보다 진정성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는 프러포즈 장소가 좋지 않다며 “최악의 프러포즈”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사예신은 ‘모범방방당’ 시절 ‘리틀 천관시’로 알려지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많은 여성과의 스캔들 및 음란물 게이트로 파문을 몰고 다닌 천관시와 다르게 사예신은 일편단심 해바라기 같은 면모를 보였다. 사예신은 방송 이후 연예계에 진출하지 않고 재벌 3세로서 자신의 사업을 운영했다. 그러다가 2022년 사예신과 토미가 처음으로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된 이래 둘은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내며 다정한 관계를 과시했다. 또한 작년에도 “내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유일한 여자”라며 둘의 사랑을 공식적으로 드러낸 바 있어 사람들은 둘의 결혼 소식에 아낌 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사예신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