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부부 싸움’ 안한 스타 부부가 처음으로 크게 싸운 이유 [룩@재팬]
[TV리포트=안수현 기자] 개그맨 오기 히로아키가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생활 18년 만에 부부 싸움을 했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지난 30일 매체 ‘찬토웹’은 오기 히로아키(52)와 모리야마 나호(52) 부부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6년간의 교제를 거쳐 2006년 결혼, 18년 간의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부부 싸움을 하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히로아키는 “큰 싸움이나 이별의 위기 같은 것은 사귀고 있을 당시부터 전혀 없었다. 다만 딱 한 번, 너무 큰 생각 차이에 깜짝 놀라 ‘이 사람과 (인생을) 해쳐나갈 수 있을까’라며 불안해진 적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히로아키는 “아내가 아이의 진로에 관한 꿈과 기대가 굉장히 큰 것 같고, ‘좋은 학교를 나와, 좋은 회사에 취직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한다. 아내가 그런 가치관을 따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충격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반대로 나는, 그러한 욕망은 전혀 없고 아이가 자유롭게 살길 바란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오랫동안 함께했는데, 이렇게 생각이 다를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부부는 2020년 히로아카의 신세포암 수술에 관해서도 심경을 밝혔다. 히로아카는 “원래 다른 일로 병원을 방문했는데, 신장 검사를 통해 발견했다. 신장에 암이 발견됐지만 초기 단계에 암이 발견돼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 걱정보다는 안심되는 기분이 컸다”라며 긍정적인 답을 전했다.
한편, 오기 히로아키는 1995년 야하기 켄과 함께 코미디 듀오를 결성해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유명 가수 모리야마 료코의 딸이자 지역 가수로 활동중인 모리야마 나호와 결혼 후 ‘사랑꾼 남편’으로 불리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모리야마 나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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