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엘비스 프레슬리, AI로 부활…죽어서도 돈 버는 시대 됐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미국 가수 겸 배우 고(故) 엘비스 프레슬리(향년 42세)가 AI로 부활한다.
4일(현지 시간) 외신 ‘REPUBLIC’ 보도에 따르면 오는 11월 엘비스 프레슬리 몰입형 콘서트 체험인 ‘엘비스 에볼루션이’ 진행된다. 영국 런던에서 개막을 시작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 등 다양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콘서트 프로젝트를 진행한 회사 ‘Layered Reality’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과 음악적 여정에서 중요한 사건을 재현하는 걸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사진 수천 장과 비디오와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공연 형식으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Layered Reality’ CEO는 “이번 콘서트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 인간, 음악 그리고 그의 문화적 유산에 대한 즐거운 축하 행사다”라고 얘기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46년이 된 지금도 영향력이 강하다며 팬과 그를 알고 싶어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엘비스 에볼루션’은 최첨단 기술과 함께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으로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전 세계 관객의 공감 또한 끌어낼 전망이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지난 1977년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그는 약 10억 장이라는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솔로 가수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2018년 백악관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는 전 세계 많은 팬들에게 미국 문화를 규정하는 인물”이라며 ‘자유의 메달’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엘비스 더 뮤직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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