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3년의 연습생 시절, 잠잘 시간도 없었다…그래도 행복” (PDC)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김완선이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잠 잘 시간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4일 유튜브 채널 ‘by PDC’에선 ‘김완선이 이야기하는 그녀의 지난 날들 | 김완선의 [퇴근길 BY DPC’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완선이 자신의 인생에 대해 돌아보는 모습이 담겼다. 김완선은 “지금까지 꾸준히 음반을 내고 있다. 그게 딱 10년 전부터다. 2011년도 전까지는 정말 갈팡질팡하면서 세월을 보낸 것 같다. 너무 혼란스럽고 내가 이 세상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헤매는 거 접고 그냥 음악이나 내자, 나는 가수나 배우라는 직업이 너무 좋다고 생각하는 게 내가 죽어도 (작품이)남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결국 살아온 증거는 음악밖에 없다. 남기는 작업을 하자. 굉장히 심플하게 마음을 먹고 조금씩 조금씩 활동을 했던 것 같다. 그때는 내가 살아있는 것도 감사하고 음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된 것만도 감사하다고 마음을 정리하니까 그렇게 살아지더라”고 덧붙였다.
또 김완선은 이모 한백희와 함께 했던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정말 3년 꽉 찬 연습생 시간이 있었는데 잠을 거의 안 잔 것 같다. 정말 엉덩이 붙여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라며 잘 시간도 없이 연습으로 꽉 채워졌던 스케줄을 떠올렸다.
김완선은 “근데 넘 행복했다. 그러면서 내가 느낀 거는 나는 연습생 시작을 하면서 이미 자신감 뿜뿜이었다. 내가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에 거기서 오던 자신감이었다”라며 “‘댄스가수 유랑단’을 하면서 ‘맞아, 옛날에 내가 이렇게 연습했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뭐든지 내가 힘들지 않으면 내가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또 한 번 깨달았다”라며 부단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신년 계획에 대해서는 “제 평생 계획을 갖고 세워본 적이 없다. 계획대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더라. 그냥 마음가는대로 살자, 그리고 좀 안 돼도 그건 괜찮다. 저는 마음 가는대로 사는 것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by PDC’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