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 두 얼굴’로 시청자 눈길 사로잡은 여배우
배우 소이현
‘나의 해피엔드’ 출연 중
미대 조교수 권윤진 역
배우 소이현이 세밀한 감정 연기로 심리 스릴러의 묘미를 높이고 있다.
소이현은 최근 방송된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에서 재원(장나라 분)의 앞에서는 절친한 친구이지만 뒤에서는 들켜서는 안 될 비밀을 숨기고 있는 미대 조교수 윤진으로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의 해피엔드’는 성공만을 쫓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이다.
소이현은 은밀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가중시키며 시청자를 극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소이현은 ‘권윤진의 두 얼굴’을 소름 돋도록 소화하며 더욱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극 중 윤진은 재원이 의지하는 대학 동기로, 그의 투정을 들어주는 한편 일에 집중하느라 가정에 소홀한 재원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조언하는 모습을 통해 오랜 절친이자 좋은 친구의 모습을 그려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모두를 안심시킨 순간 윤진의 생각지 못한 공격이 시작됐다. 재원의 남편인 순영(손호준 분)과의 외도를 암시하는 치명적인 반전을 선보인 것이다.
특히 그는 냉랭한 눈빛을 통해 캐릭터가 지닌 차가운 분노를 오롯이 담아내며 불길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에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임에도 변함없는 연기력을 선보인 소이현의 끊임없는 연기 변신에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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