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리스트’ 오른 국민 MC, 절대 아니라며 분노했는데… (+반전)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
‘엡스타인 리스트’ 의혹에 분노
“멍청한 X”이라며 해명했으나
성접대 리스트에 거론된 지미 키멜이 분노의 해명을 했다.
미성년자 성착취 파문으로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범죄 사건 연루자들의 실명 공개를 앞두고 미국에 큰 파장이 일었다.
이러한 가운데 미식축구선수 애런 로저스가 지난 2일 한 토크쇼에서 “지미 키멜을 비롯해 그 리스트 내용이 발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발언을 했다.
‘엡스타인 리스트’에 지미 카멜이 있을 거라는 애런 로저스의 발언에 지미 키멜은 분노의 글을 남겼다.
지미 키멜은 “멍청한 X에게: 공식적으로, 나는 엡스타인과 만나거나 함께 하거나 어딘가를 방문하거나 한 적이 없으며 그와 어떤 식의 관계도 없었다“라며 “내 이름을 그 어떤 ‘리스트’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개된 ‘엡스타인 리스트’에는 지미 키멜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공개된 발췌본 중 피해자의 증언에 따르면 ‘지미 키멜은 증언한 여성과 지미 본인의 제의로 성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고 한다.
이에 분노하며 해명했던 지미 키멜의 이름이 리스트에서 발견되자 누리꾼은 지미 키멜의 SNS로 향했다.
그들은 “리스트는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애런 로저스의 말이 맞았어”, “리스트에 있던데”라며 비난과 조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엡스타인 리스트’는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수감된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제프리 엡스타인이 지난 2019년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그와 관련된 성접대 리스트 명단이다.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는 명단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영국 앤드루 왕자, 스티븐 호킹, 지미 키멜 등이 있으나 그들이 가해자라는 혐의가 밝혀진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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