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학대한 엄마 살해해 감옥 갔던 여성, 출소 후 충격적인 근황 공개
집시 로즈 블랜차드
‘디 액트’의 실화 주인공
최근 출소 후 남편과 근황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학대한 어머니를 살해한 딸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디 액트’의 실화 주인공 집시 로즈 블랜차드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일 집시 로즈 블랜차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라이언 앤더슨과의 다정한 한때를 공유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사이를 부러워하며 좋은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악성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집시는 “라이언, 싫어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마세요.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도 나를 사랑합니다”라며 “게다가 그들은 당신이 매일 밤 내 세상을 뒤흔들기 때문에 질투를 해요”라고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집시는 학대범인 어머니 디디 블랜차드를 2급 살해한 혐의로 10년 형을 선고받고 약 8년간의 복역 끝에 최근 감옥에서 석방되었다.
그녀의 어머니 디디는 딸인 집시가 희귀병을 앓고 있으며, 백혈병, 반점각막이상증 등의 다양한 병에 걸렸다고 주장하며 방송에 출연해 엄청난 금액의 후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디디의 거짓말로, 집지는 건강한 몸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로 이동하며, 튜브를 통해 음식을 먹고, 매일 머리를 밀리는 등의 학대를 당하며 엄마의 약물 오남용 주입으로 인해 머리와 치아가 빠지는 상태까지 도달했다.
자라면서 이상함을 느낀 집시는 웹사이트에서 만나게 된 남자친구와 살인을 모의하고 엄마를 죽이게 됐다.
사건이 알려지고 그녀의 이야기는 드라마로 만들어지자 세간의 화제가 되었고, 동정표를 얻게 된 집시는 순식간에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복역 중 편지로 소통을 시작한 루이지애나 주 출신의 특수 교육 교사 라이언 앤더슨과 사랑에 빠진 집시는 2022년 라이언과 결혼했다.
라이언은 “회오리바람이 될 것이며 많은 관심이 있을 것 같다. 아직도 그 점에 대해서는 매우 긴장된다. 나는 매우 사적인 사람이다”라며 아내의 삶에 대한 언론의 관심에 대해 약간의 우려를 인정했다.
그러나 그녀가 출소하고 공식적으로 그의 품에 안기면 “그녀에게 선물을 주고 첫 데이트에 데려갈 계획”이라며 로맨틱한 밤 외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집시는 복역 후 “어머니를 죽인 것에 대해 후회한다”며 “어머니는 죽는 대신 본인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감옥에 들어가 있었어야 한다. 어머니는 아픈 사람이었고, 나는 그것을 알 만큼 교육받지 못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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