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웃 제의 폭발” 당근거래로 ‘낙엽’ 무료나눔해 66만원 아낀 아파트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글 화제
운영 남다른 아파트 대표
낙엽 처리 비용 ‘0원’ 만들어
남다른 운영 기술을 선보인 아파트 대표 일화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글쓴이 A 씨가 “내가 사는 이번 아파트 대표자 진짜 아파트 운영에 인생 걸었나 보다“라며 본인이 거주 중인 아파트 안내문을 찍어 게재했다.
해당 안내문에 따르면 가을, 겨울철 발생하는 낙엽을 처리한 과정과 전년도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발생한 장점 등이 언급돼 있다.
마대 포대 100개 분량의 낙엽을 폐기물 처리업체에 의뢰해 처리했던 지난해에는 처리 비용이 총 66만 원 소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는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 마켓’을 통해 ‘비료로 사용하라’라는 글을 올려 농장을 운영하는 사람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내문에는 “처리비를 지급하지 않아 관리비를 절감”, “농장에서 퇴비로 사용할 경우 친환경 퇴비로 사용해 잡풀도 나지 않고 벌레도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음”, “폐기물로 처리 시 소각할 경우 일산화탄소 발생으로 지구 환경오염 및 지구 온도 상승으로 기후변화에 악영향 발생을 억제” 등의 효과까지 적혀 있다.
글쓴이 A 씨는 “이거 말고도 이전에는 단지 내 도로 선 긋는 거 업체 의뢰하면 660만 원인데 페인트만 사서 자기들이 직접 했다. 페인트 비용 66만 원으로, 90% 비용 절감해 해결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특별한 이득 없이 아파트를 위해 발 벗고 나선 해당 글 속 ‘아파트 대표’에게 박수와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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