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일주일 만에 ‘별거’ 시작한 아나운서…의외로 ‘축하 박수’ 쏟아졌다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일본 TBS 아나운서 아즈미 신이치로가 결혼 일주일 만에 별거를 고백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야후! 재팬'(YAHOO! JAPAN)은 TBS 간판 아나운서 아즈미 신이치로가 결혼 일주일 만에 별거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7일, 아즈미 신이치로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아즈미 신이치로의 일요일 천국’에서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이치로는 “전부터 이야기했듯이 공동 생활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아내와는 함께 살고 있지 않다”며 결혼 발표 일주일 만에 별거를 인정했다.
그는 “실제로 만나는 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다. (아내가) ‘나한테 올 때는 일찍 예약해야 된다’고 말한다”라며 “이건 좀 심한 것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신이치로의 독특한 결혼 방식에 대해 일본 네티즌은 “이런 부부의 형태도 좋을 것 같다”, “50년 간 혼자 산 신이치로에게는 별거부터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늦은 나이에 한 결혼은 갑자기 같이 사는 것보다 서서히 만남을 늘리는 게 좋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스스로의 방법을 찾은 거 같다, 축하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신이치로는 12세 연하의 탤런트 출신 일반인 여성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약 15년 전 하네다 공항에서 처음 만났다”며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더 타임(THE TIME)’에서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아즈미 신이치로는 지난 1997년에 TBS에 입사해 20년 넘게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 중이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TBS 테레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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