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하면 투싼 씹어먹는 수입 SUV 등장.. 결국 현대차 초비상
이쿼녹스 풀체인지 공개
정통 SUV 다워진 디자인
차체 크기가 무려 이 정도?
쉐보레의 준중형 SUV, 풀체인지된 4세대 이쿼녹스의 제원이 공개됐다.
해외 전문 자동차 매체인 GM authority에 따르면 신형 이쿼녹스는 이전 세대에 비교해 전체적으로 커졌다고 한다. 특히 전폭과 전고는 큰 폭으로 늘어나며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게 되었다.
신형 이쿼녹스는 올해 5월 멕시코 GM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출시 시기는 2분기 중 예정되어 있으나 국내 출시 소식은 아직까지 들리지 않고 있다. 다만 3세대 현행 모델이 국내에도 판매되었으며, 작년 3월에는 신형 이쿼녹스의 시험 주행 차량이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기도 한 만큼 출시 가능성을 기대해 볼 만하다.
투싼보다 크기 컸다
개선된 플랫폼 적용돼
이쿼녹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54mm, 전폭 1,903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30mm이다. 이전 세대보다 전폭은 58mm, 전고는 55mm까지 확장됨에 따라 더 넓고 높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게 되었다. 현대차의 투싼에 비해서 휠베이스는 약간 짧았지만 전장, 전폭, 전고의 측정치는 모두 높았다. 싼타페에 비해서는 전장 24mm, 휠베이스는 15mm 길었으며 나머지는 큰 차이가 없었다.
신형 이쿼녹스는 기존 이쿼녹스의 GM D2 플랫폼을 개선한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GM 측에서 앞으로 SUV 포함, 모든 차량을 전동화 차량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힌 만큼 4세대가 이쿼녹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차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플랫폼도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기보다 기존의 플랫폼을 개선해서 적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직선적으로 변한 외관
얇아진 램프 형태
외관 디자인은 3세대 모델의 라운드 있는 전면부 라인에 비해 더 각진 형태로 구성되었다. 그릴은 더 사각에 가까운 형태가 되었고 주간주행등도 직선적인 형태이지만 얇게 자리 잡아 날렵한 이미지를 구성했다. 주간주행등 아래에는 헤드램프가 분리되어 위치했다. 측면부는 3세대 모델에서 보이던 유려한 곡선 라인 대신 더 굵고 직선적으로 캐릭터 라인을 형성했다.
3세대 모델은 굴곡진 루프 라인이 C필러까지 이어지는 형태였다. 신형 이쿼녹스는 루프와 C필러의 각도가 거의 직각의 형태로 꺾인 모습이다. 루프 라인 자체도 거의 굴곡이 없는 직선 형태이다. 테일램프는 ‘ㄱ’자로 양쪽 끝이 떨어지는 형태에 이전보다 더 얇아졌다.
스포티한 구성의 RS 트림
국내 경쟁성 있을까
신형 이쿼녹스는 오프로드 스타일의 액티브 트림과 스포티한 구성의 RS 트림으로 구성된다. RS 트림은 엠블럼이 블랙으로 변경되며, 전면부에는 범퍼 스플리터, 측면부에는 블랙 색상의 루프 테일과 블랙 색상이 가미된 투톤 휠이, 후면부에는 듀얼 머플러 팁이 추가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77마력의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본으로 한다. RS는 최고 출력 227마력의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운영된다.
현행 모델인 3세대 이쿼녹스는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펼쳤음에도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알려지지 않거나 국산 SUV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4세대 이쿼녹스 역시 투싼과 스포티지, 조금 더 높게는 쏘렌토 싼타페 등의 국산 SUV와 비교될 전망이다. 가격 정책과 마케팅 방식에서 판매 성과가 결정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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