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주’ 만에 아들 떠나보낸 김재우♥조유리 부부, 최근 상태 봤더니… (+눈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김재우·조유리 부부 최근 근황
앞서 아들 2주 만에 떠나보내
오늘(9일) 저녁 8시 1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개그맨 김재우와 아내 조유리의 고민이 공개된다.
개그맨 김재우는 “사람들에겐 예기치 못하게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난다”며, 조심스레 자신의 아이를 떠나 보냈던 일에 대해 언급한다.
이어 당시 아내가 산후조리를 하지 못해 건강이 악화됐었는데, 그게 자신의 탓 같다며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조유리는 “남편이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무지하기에, 언젠가 자신이 남편의 곁을 떠나게 되면 ‘이 사람은 아무것도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을 위해 아팠을 당시 편지에 ‘카드 비밀번호, OTP 사용법’ 등을 남기기도 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이를 떠나 보낸 부부의 깊은 아픔을 위로하며, 앞으로의 삶을 위해 그 일이 현재 두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상담의 중요성을 짚어낸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를 떠나 보냈다는 일을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두 사람에게 묻는다. 이에 김재우는 “아직도 인정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아이를 호적에서 지우는 것부터 가는 길 얼굴 보는 것까지 해야 했던 것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다.
한편 조유리는 당시 힘들다 보니 예민해져, 김재우와 크게 싸웠다가 집을 나갔던 일을 회상한다. 한참 바깥을 돌아다니다 갈 데가 없어, 아이와 추억이 담긴 장소에 갔었는데, 그곳에서 김재우와 마주해 끌어안고 울었다고. 이에 김재우는 “우리 아들이 싸우지 말라고 불러준 것 같았다”고 말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MC 이윤지, 박나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해 김재우를 눈물 쏟게 한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힘든 일은 극복하는 게 아닌 서로 겪어 나가며 다루어 내는 것임을 설명, 부부에게 위로의 조언을 건넨다.
김재우는 SNS를 통해 같은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서로 위로해 주고 있고, 조유리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는 말에, 오은영 박사는 김재우는 웃음으로 감정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유머’ 방어기제, 조유리는 타인의 아픔을 헤아리고 돕고자 하는 ‘승화’ 방어기제를 갖고 있다며, 두 사람 다 건강한 방식으로 아픔을 견뎌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편, 오은영 박사는 김재우가 조유리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완벽 분석한다. 이어 김재우, 조유리 부부에게 찐한 위로가 담긴 은영 매직을 내려주며, 부부에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안겨주었다는 후문이다.
0세부터 100세까지, 세상 속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1월 9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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