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바 다녀온 걸그룹 멤버, 꿈 포기 안 한다…소속사도 기회 주기로
[TV리포트=전영은 기자] 일본 아이돌 그룹 ‘iLiFE!’ 정규 멤버였던 하나세 마이가 새 멤버 후보생으로 강등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요로조 뉴스’에 따르면 일본의 9인조 아이돌 그룹 iLiFE(아이리프!)의 하나세 마이가 과거 가부키쵸 호스트바 출입 및 미성년자 음주 건으로 정규 멤버에서 연습생으로 강등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는데, “하나세 마이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팬 여러분을 불안하게 한 점, 멤버들에게도 큰 부담과 걱정을 끼친 점, 그리고 활동 중에도 멤버들을 불안하게 하는 경솔한 행동이 발견됐다”라고 강등 조치를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과거의 일을 받아들이고 가벼운 처벌로 멤버 9명과 함께하도록 노력하자’는 결론에 이르렀지만, 이후 활동 중 멤버들에게 불신감을 주는 행동이 보여 다시 멤버들과 논의를 거듭한 결과, 이대로 처분 없이 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주변 멤버에게도 큰 동요를 일으켜 활동에 지장을 준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탈퇴를 시키지 않고 복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소속사는 “지금까지 하나세 마이가 iLiFE! 활동과 관련해 열심히 노력해 온 것을 멤버들은 물론 스태프들도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고, 마지막 기회로 탈퇴가 아닌 강등 처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설명이 부족한 보도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하나세 마이 본인도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고 이번 처분을 받아들이고 있으니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러한 처분에 대해 하나세 마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이번에 강등되어 iLiFE의 후보생이 되었습니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그리고 보고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오디션에 도전하여 정식 멤버로 선발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하나세 마이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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