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 원대’ 스포티지 급 SUV.. 미쳐버린 가성비에 김대리 대환장
중국에서 등장한
스포티지 급 준중형 SUV
그런데 가격이 1,600만 원?
중국 지리 자동차가 1,600만 원대 준중형 SUV를 출시해 화제이다. 현대차의 투싼의 시작 가격이 2,771만 원, 기아의 스포티지 시작 가격이 2,537만 원 수준인 것을 생각하면 약 40% 정도 저렴한 파격적인 가격 구성이다.
너무 싼 가격과 중국차라는 인식 때문에 차량 결함이나 안전도에서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차량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구성을 갖추고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기가급 강판 사용 늘려
최신 디자인 갖춘 실내
보위에COOL이라는 이름으로 크게 넘어선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해당 차량은 볼보의 모회사인 지리 자동차가 만들었다. 차량을 안전하게 만들기로 유명한 볼보의 모회사인 만큼 안전 설계에 신경 쓴 모습이다. 차체 구성에 초고장력 장판 사용 비중도 대폭 늘렸다. A 필러, B 필러, 로커 패널 등 탑승객의 생명 보호를 위한 주요 프레임에는 기가급 강판이 들어갔다.
실내는 각종 물리 버튼을 없애고 모두 터치식 버튼으로 변경했다.
센터페시아에는 디스플레이만 자리했다. 13.2인치의 디스플레이와 10.25인치의 계기판이 들어갔다. 외관도 무난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 T자형 헤드램프와 점선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들어갔으며 후면부에는 양쪽 끝이 Y자로 마무리되는 얇은 형태의 테일램프가 들어갔다.
안전과 편의 사양 갖췄다
얼굴 인식까지 가능해
인포테인먼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155 자동차 전용 고성능 칩셋이 탑재됐다.
스마트폰에 탑재될 법한 칩셋이 들어갔으며 실제로 차량에서 스마트폰의 앱 90%를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지도를 보고 음악을 듣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사실상 스마트폰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차량이 대신할 수 있을 정도로 편의성을 높였다.
안전 사양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보행자도 인식하는 수준의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보조 등 총 13가지의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얼굴 인식 센서가 있어 운전자 모니터링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추후 OTA 업데이트가 이뤄지면 얼굴 인식을 통해 시동을 걸거나 자동으로 시트 위치를 조절하고 차량을 설정하는 등의 첨단 편의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어떨까
국내 수입 여부는 아직
파워 트레인은 4기통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181마력과 최대 토크 29.6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동계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들어가며 전륜구동으로 움직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이르는 제로백은 7.9초이며 최고 속도는 198km/h이다. 연비는 중국 인증 기준으로 리터 당 15.5~15.9km의 복합 연비를 제공한다.
보위에COOL은 원래 한화로 약 1,830만 원에 출시됐으나 새해를 기념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한화로 약 1,640만 원의 가격까지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상급 트림을 선택하더라도 한화로 약 2,300만 원으로 여전히 스포티지의 하위 트림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가격 대비 상당히 높은 기술력과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제공해 갖출 건 갖췄다는 평이다. 해당 모델이 국내에 판매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면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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