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은퇴’ 소식에 잠적해버린 톱스타…죄책감 느끼나
[TV리포트=이경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42)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업로드했었던 모든 게시물을 돌연 삭제했다. 현재 팀버레이크의 피드는 모든 게시물이 사라진 상태로 남아 있는 건 프로필 사진 뿐이다.
일각에서는 팀버레이크가 전 연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가수 은퇴 선언 후 쏟아지는 비난을 이기지 못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정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4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절대 가요계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수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브리트니 역시 은퇴 선언 후 개인 계정을 삭제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교제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두 사람의 나이는 18~21세 안팎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였던 브리트니가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를 통해 과거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고백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브리트니는 “낙태 결정이 나 혼자에게만 맡겨졌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팀버레이크는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확실히 말했다”라면서 “(낙태는) 지금까지 내가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후 낙태를 종용한 팀버레이크를 향해 비난이 쏟아졌지만, 팀버레이크 측은 브리트니가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발언을 최대한 자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팀버레이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삭제한 정확한 이유를 공개하지 않은 만큼 향후 그의 행보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GQ,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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