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가 1살 형”…유명 배우가 딸을 나이 많은 남자에 시집 보낸 진짜 이유
[TV리포트=유소연 기자] 홍콩 출신 배우 쑨싱이 연예계 복귀 소식을 전하며 자신보다 1살 많은 사위를 받아들인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10일 쑨싱(60)은 대만 매체를 통해 딸 통통(35)이 데려온 사위와의 첫 만남에 대해 재미있게 털어놨다. 통통은 쑨싱에게 남편이 공항에 마중 나올 것이라며 “아빠가 삼촌이라고 불러야 할 수도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알고 보니 통통 보다 26살 많은 남편으로, 쑨싱보다 1살 더 많은 61세 사위였던 것.
쑨싱이 사위를 만났을 때 가장 먼저 한 말은 “삼촌 안녕”이었다고 밝히며 “내 딸을 진정으로 사랑해 주지 않으면 네 엄마도 못 알아볼 정도로 때릴 거다”라고 농담을 했다고 전했다. 사실 쑨싱은 처음엔 많은 나이 차이에 충격을 받았지만 점점 ‘나이는 중요하지 않고 딸이 행복하면 됐다’는 생각이 들어 흔쾌히 둘을 허락해 줬다.
쑨싱은 홍콩에서 연기를 시작해 1990년대 대만으로 건너가 ‘루안살성’, ‘양축’ 등의 작품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2011년 베이징에서 마약 사용 및 소지 혐의로 체포되면서 이미지의 큰 타격을 입었고 연예계에서 점차 잊혀졌으나 최근 언론 매체를 통해 연에계에 다시 복귀할 것을 밝혔다.
한편, 쑨싱은 첫 번째 부인 판양과 결혼하여 딸 통통을 낳았으나 임미진과 인연을 맺어 판양과 이혼하고 임미진과 재혼하여 아들을 낳았다. 사람들은 차츰 그의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기대했으나 쑨싱은 다시 다른 사람과 만나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임미진과 이혼을 예상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자녀를 위해 9년 간의 별거 끝에 이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쑨싱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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