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복귀설’ 로다주 “아이언맨은 지금까지한 최고의 작품” [할리웃통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미국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8)는 아이언맨 연기를 최고로 여긴다.
11일(현지 시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한 배우 로브 로우(59)의 팟캐스트가 공개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날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했다고 생각하는 마블의 누에고치 안에 있었다”라며 “(대중들에게 많이) 노출된 느낌을 받았지만 장르 때문에 눈에 띄지 않게 됐다”라고 말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어 마블과의 계약이 종료된 후 찍은 영화 ‘닥터 두리틀'(2020)이 ‘잘 안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언맨 역으로 얻은 인기와 안정감과는 반대로 자신의 의지하고 있던 것들이 모두 증발해 버렸다고 설명했다.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소통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닥터 두리틀(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이 겪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2019) 은퇴 후 찍은 작품이라 큰 관심을 받았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둬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국내 관객 수는 160만 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팟캐스트에서 ‘닥터 두리틀’로 많은 것을 배웠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할리우드에서는 마블이 계속되는 흥행 실패로 새 어벤져스 영화에 마블 원년 멤버들을 복귀시킬지 고려 중이라는 소문이 불거졌다. 마블 시리즈 주 아이언맨이 ‘어벤져스: 앤드게임’에서 사망했음에도 복귀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는 현지 매체 베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언맨 복귀는 없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우리는 그 순간을 간직할 것이고 다시는 건드리지 않을 것”라고 얘기했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오펜하이머’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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