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해라” 압박에 ‘900만원’ 낸 스타…그런데 욕먹고 있습니다 (+이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코미디 콤비 시모후리 묘우죠우 멤버 세이야(31)는 매우 덜렁거리는 성격이다.
10일 세이야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에 관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송금 이력 사진을 공개했는데, 100만 엔(한화 약 905만 원)을 기부했다. 좋은 일이었으나 그는 실수로 자신의 계좌번호까지 함께 공개하고 말았다.
누리꾼은 “계좌번호 왜 공개했나? 숨겨달라”, “계좌번호 공개하는 거 괜찮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적했다. 이후 세이야는 계좌번호가 공개된 송금 이력 사진을 삭제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8일 같은 그룹 멤버 소시나는 개인 온라인 채널에서 경마를 통해 2412만 엔(한화 약 2억 1838만 원)을 맞혔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금액을 노토반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빚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도 기부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냈다.
일부 누리꾼은 “소시나도 기부했으니 같은 그룹 멤버인 너도 기부해라”라며 세이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세이야는 이에 “100만 엔을 기부했으니 더 이상 엮지 말아달라”라고 간청했다.
세이야는 소시나와 함께 지난 2013년 시모후리 묘우죠우를 결성해 코미디 듀오로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시모후리 묘우죠우는 멤버 간의 출중한 케미로 일본 희극인 대회 ‘M-1 그랑프리’의 최연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세이야는 일반인 여성과 결혼 그리고 임신 사실을 동시에 발표했다. 동해 12월 첫 째를 품에 안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세이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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