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어들 군침 싹.. 17년 만에 출시되는 대박 비주얼 마세라티 신차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
카푸어 사이에서 인기 많아
상반기 신형 쿠페 출시 예정
자동차 유지비에 수입의 대부분을 쏟아붓는 카푸어. 단순 개인의 선택이냐 허영심 끝판왕이냐를 두고 식지 않는 논쟁거리다. 젊을 때 수입차를 타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카푸어의 길을 선택한 이들 사이에서는 한때 벤츠, BMW, 아우디, 일명 독3사 차량의 인기가 가장 높다.
하지만 독3사가 흔해지자 카푸어들의 눈길이 향한 브랜드가 또 있었으니 바로 마세라티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고성능을 갖추고도 감가율이 커서 중고차로 입문하기에 최적이라는 것이다. 엔트리급 세단인 기블리가 이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운데 새로운 쿠페 모델의 국내 출시가 예정돼 눈길을 끈다.
그란투리스모 풀체인지
엔진, 전기 모두 나온다
최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풀체인지 모델이 올 상반기 중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2007년~2019년 생산된 1세대 모델의 공백이 길어지자 단종설까지 돌았지만 2022년 2세대 모델을 선보이며 이를 불식시켰다. 매끄러운 외관과 첨단 사양으로 무장한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내연기관 및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모두 갖춘다.
국내 출시 라인업은 내연기관 사양인 모데나, 트로페오로 구성됐다. 각 트림에는 앞서 MC20에 먼저 적용된 바 있는 3.0L V6 트윈 터보 구성의 ‘네튜노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네 바퀴를 굴린다. 마세라티가 자체 개발한 엔진으로, 모데나와 트로페오에는 각각 차별화된 세팅 값이 적용됐다.
성능 수준은 어느 정도?
향후 전기차 추가 도입
그란투리스모 모데나는 최고 출력 496마력, 최대 토크 61.2kg.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 3.9초, 최고 속도 302km/h의 고성능을 자랑한다.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는 최고 출력 558마력, 최대 토크 67.3kg.m로 한층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0~100km/h 가속을 3.2초에 끊으며, 최고 속도 320km/h로 달릴 수 있다.
향후 추가 투입될 전기차 ‘폴고레’는 전체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800V 시스템에 기반하며, 전방 1개, 후방 2개 등 3개의 전기 모터와 92.5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됐다. 합산 최고출력 761마력, 최대토크 137.6kg.m를 발휘하며, 2,260kg에 육박하는 차체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7초 만에 밀어붙일 수 있다. 최고 속도는 트로페오와 같이 320km/h에 달한다.
완전히 갈아엎은 실내
국내 예상 가격대는?
실내 역시 환골탈태했다. 12.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그 아래에는 8.8인치 통합형 컨트롤러가 자리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MIA)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열선 스티어링 휠과 통풍 시트 등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변속 셀렉터는 센터패시아에 물리 버튼으로 자리 잡아 여유 있는 센터 콘솔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그란투리스모의 글로벌 판매가는 내연기관 사양 17만 5,495달러(약 2억 3,174만 원), 폴고레 21만 5천 달러(약 2억 8,391만 원)에 책정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원대 중반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드디어 열선 핸들이 들어가네”. “카푸어들은 꿈도 못 꿀 가격”. “이것도 첫 시동 걸면 3천만 원 감가 먹고 시작하나”. “실내는 나름 잘 뽑은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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