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질환 앓던 71세 男배우, 전처가 사망 소식 전해…안타까움 UP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영화배우 피터 크롬비(Peter Crombie)가 사망했다. 향년 71세.
14일(현지 시간) 외신 ‘NBC뉴욕’은 피터 크롬비가 지난주 장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전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망 소식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전처는 “오늘 아침 전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극도로 큰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인이 된 피터 크롬비에게 멋진 추억을 많이 만들고 좋은 남자가 돼 줘서 고맙다고 얘기했다. “무한한 빛의 근원 속으로 자유롭게 날아가라”라며 조의를 표했다.
전처는 또한 해당 매체에 피터 크롬비가 배우로 일하지 않을 때는 진정으로 겸손했고, 항상 도움을 주며 베풀 줄 아는 멋진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피터크롬비가 웃기고 자신이 만난 사람 중 가장 자상했다고 얘기했다.
피터 크롬비는 지난 1989년부터 1998년까지 방영된 미국 드라마 ‘사인필드’ 시즌 4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해당 드라마는 코미디언인 제리(제리 사인펠드 분)와 3명의 냉소적인 친구들이 평범한 일상과 어이없는 상황 속에서 웃음을 찾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피터 크롬비는 제리와 적대 관계에 있는 다볼라 역을 연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이번 달은 ‘사인필드’ 시리즈 최종회가 방영된 지 25주년이 되는 달이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피터 크롬비는 드라마 ‘스타 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 시리즈, 영화 ‘올리버 스톤의 킬러’ 등에도 출연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피터 크롬비 전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드라마 ‘사인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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