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배우, 80대 연인과 사귀는 중…나이 뛰어넘은 위대한 사랑
[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동성 배우 커플 사라 폴슨(49)과 홀랜드 테일러(81)가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15일(한국 시간), 사라 폴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신과 동성 애인이자 배우 홀랜드 테일러와의 데이트 사진이 여러 장 편집된 영상을 공개했다. 사라 폴슨은 해당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기며 홀랜드 테일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라 폴슨은 “내 핸드폰이 이걸 (이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었다. 난 너무 마음에 든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나뿐인 내 사랑, 생일 축하해. 당신은 정말 내 전부야. 사랑해”라는 로맨틱한 멘트를 덧붙이며 홀랜드 테일러의 생일을 축하했다.
또한 사라 폴슨은 홀랜드 테일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아이디를 언급하며 “마지막에서 두 번째 사진은 화내지 마, 어떻게 삭제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게다가 나는 눈썹이 없는 사진도 있네”라며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재치 있는 사과도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배우 션 헤이즈는 “아름답습니다. 저는 이 게시물이 마음에 들어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할리우드 톱스타 패리스 힐튼은 하트 이모티콘 두 개를 댓글에 남기며 두 사람의 사랑에 응원을 보냈다.
한편, 사라 폴슨과 홀랜드 테일러는 2015년부터 교제한 32살 차의 동성 커플이다. 지난해 11월, 홀랜드 테일러는 페이지 식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8년간의 연애 비결을 공개하기도. 홀랜드 테일러는 “우리는 각자 어떤 일들에 따로 집중한다. 사라는 좀 더 사교적이고, 나는 내성적인 편이고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녀는 친구들과 시간을 좀 보낸다. 그래서 완벽한 균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사라 폴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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