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다섯글자’ 말하고 빵 뜬 女아이돌…대체 뭐길래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일본 가수 후지사키 나기가 순식간에 유명해진 기억을 떠올려 화제에 올랐다.
11일(현지 시간) 일본 2인조 유닛 ‘최종미래소녀’ 멤버 후지사키 나기(24)가 TV도쿄의 ‘차분히 들어보자 스타근황 (기밀) 보고’에 ‘단 5초 만에 화제가 된 미녀’ 특집으로 출연했다. 후지사키 나기는 2018년 ‘최종미래소녀’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데뷔 초 무명에 가까웠던 후지사키 나기. 그는 유명해진 계기가 있다며 한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해 6월 후지사키 나기는 시부야역을 걷다가 한 TV 프로그램의 거리 인터뷰를 부탁받았다. 제작진은 “충견 하치코 100주년 기념 소감을 말씀해달라”고 했고 후지사키 나기는 2~3분 동안 대답했으나 실제 방송에서는 “귀여웠어요”라는 한 마디만 방영됐다.
후지사키 나기가 방송에 노출된 것은 불과 5초였으나, 방송 직후 네티즌은 “순간 비친 아이가 너무 귀엽다”며 “지금 방송된 사람은 누구냐” 등 후지사키 나기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방송이 송출된지 사흘 만에 후지사키 나기의 X 팔로워는 8만 명, 인스타그램 6만 명, 트위터 4만 명이 늘었다. 총 18만 명이 늘었고 이는 기존 팔로워의 10배가 늘어난 수치였다.
SNS 이외에도 반응이 좋았는데, 후지사키 나기는 “라이브 티켓이 1,200장이 있었는데 200장밖에 팔리지 않았다”라며 “길거리 인터뷰가 화제가 된 후 바로 매진됐다”고 전해 현장에서는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후지사키 나기는 훗카이도에서 만난 남성과 결혼해 2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약 3년 반 만에 이혼했다. 지난해 한 방송을 통해 후지사키 나기는 ‘싱글맘’임을 고백했는데 “(길거리 인터뷰가) 화제가 된 이후, 아이와 함께 걷고 있으면 도촬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공개하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후지사키 나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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