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김태원, 방송 촬영 중 암 진단…수술 지켜봤다” (김태원클라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태원클라쓰’에 출연한 이경규가 ‘남자의 자격’ 시절 프로그램 촬영 중에 김태원이 암 진단을 받았던 사연을 언급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김태원클라쓰’에선 ‘역대급? 큰 거 왔다!!! l 김태원클라쓰 시즌3’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 김태원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경규는 김태원과 함께 ‘남자의 자격’에서 호흡을 맞출 때 비화를 공개했다.
이경규는 “남자의 자격 녹화를 할 때 난 몰랐는데 매일 물을 마시더라. 시간만 나면 가서 물을 마셔서 나도 갑자기 물이 물고 싶더라. 그래서 태원의 물병을 마셨더니 이게 술이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경규의 음주 방송 폭로에 김태원은 “이거 편집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경규는 “뭐 어떠냐. 요즘은 술 방송도 하고 그러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경규는 “이게 완전 소주가 아니고 물하고 소주하고 타 가지고 딱딱 마시더라. 정기적으로. 먹고 들어오면 날아다닌다. 그러다가 또 다운이 되고는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경규는 ‘남자의 자격’ 암특집에서 김태원이 암진단을 받았던 사연 역시 언급했다. 이경규는 “암 특집을 했는데 김태원이 프로그램을 살렸다. 김태원이 (위암에) 걸렸다. 어쨌든 생명을 살렸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것을 드러낼 때 수술할 때도 내가 보고 있었다. 당시 로봇으로 수술을 하더라”고 떠올렸고 김태원은 “덕분에 그때 당시에 위내시경 환자가 굉장히 늘었다고 하더라”고 방송의 영향력을 언급하기도.
또 김태원은 사람들이 자신을 고졸로 알고 있다며 “제가 대학을 나왔다. 수원에 있는 장안대를 나왔다. 근데 대학을 안 나오고 고등학교도 안 나온 느낌으로 제가 말을 하면 관객들이 보상 심리를 받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도 다 고졸로 알고 있다”라며 자신의 학력을 고백하며 이경규를 웃게 만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태원클라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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