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린, 폭탄 발언 “아가씨 엄마랑 내 남편 바람 나서 이혼해”(‘우당탕탕 패밀리’)
[TV리포트=이지민 기자] ‘우당탕탕 패밀리’ 최수린이 남상지에게 이혼 이유를 밝혔다.
15일 KBS1TV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극본 문영훈)83회에서는 심정애(최수린)가 유은성(남상지)을 불러내 강선우(이도겸)와의 이별을 종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디션 특혜 의혹 기사로 인터넷이 도배가 되자 유은성과 강선우는 회사로 향했다. 하지만 회사 앞은 이미 기자들이 깔려 있는 상태. 유은성과 강선우는 오디션 특혜는 없었으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으나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집으로 일찍 돌아온 유은성과 강선우는 서로를 안으며 위로한다. “은성 씨, 오늘 하루 힘들었죠? 고생 많았어요. 은성 씨, 다 잘될 거예요. 우리 용기 잃지 말아요. 우리가 사귀는 게 무슨 죄도 아니고. 은성 씨는 실력으로 오디션 당당하게 합격했으니까”라는 위로에 유은성도 “네. 힘낼게요. 저는 최선을 다했고. 어떠한 특혜도 입지 않았으니까 자신 있어요”라고 답했다.
강선우는 “바로 그거예요. 난 은성 씨 그런 당당한 모습에 반했잖아요.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내가 옆에 있으니까”라고 재차 용기를 줬지만 유은성은 속으로 “고마워요. 감독님. 감독님이 내겐 가장 큰 위로고 행복이에요. 근데 우리 계속 같이 갈 수 있을까요?”라고 걱정한다.
심정애는 강선우에게 “유은성이랑 당장 헤어져. 난 우리 아들 추문으로 기사에나 올리는 애, 절대 허락 못한다. 아무래도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이런 일까지 터지고 보니까 더는 못 견디겼어”라고 강하게 이야기했으나 효과가 없자 유은성을 찾았다.
심정애는 “거두절미하고 말할게요. 우리 선우랑 당장 헤어져요. 기사 때문만이 아니야. 난 아가씨 도저히 못 참아주겠어. 우리 선우가 아가씨 만나서 좋은 일이 하나라도 있었어요? 두 번이나 죽을 뻔하고 이젠 아주 대놓고 사람들한테 망신까지 당하고”라고 유은성에게 당장 강선우와 헤어지라 요구했다.
이어 심정애는 “내가 이런 말까지 안 하려 했는데 안되겠네. 아가씨 아버지랑 내가 왜 헤어졌는지 알아요? 아가씨 엄마, 고춘영 때문이야. 아가씨 엄마랑 30년 전 내 남편이 바람이 나서 우리가 이혼했다고”라고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한편,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월~금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KBS1TV ‘우당탕탕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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