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10만원” 역대급 취업난에 난리 난 ‘손오공 알바’ 뭔지 봤더니… (+영상)
취업난에 ‘손오공 알바’ 등장
한 달에 월급 110만 원
관광객들이 주는 음식 받아먹어야
중국에서 청년 취업난에 ‘손오공 알바’까지 등장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평파이, 상류뉴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 한단시에 위치한 오지산 관광지에서는 손오공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공고가 게재됐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은 관광객이 주는 음식을 받아먹는 것이 업무이며 급여는 월 6,000위안 (한화 약 110만 원)이다.
관광지 측은 “이미 손오공 역을 맡은 연기자 2명이 일을 하고 있지만 곧 결원이 생기게 되어 추가로 사람을 구하고 있다. 아직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라며 “연기자가 일하는 곳은 천연동굴이라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
그러면서 “학력의 요구 사항은 없다. 손오공에 대한 호감을 갖고 일정 수준의 연기력을 갖고 있으면 된다. 관광객들과 교류할 수 있는 활기차고 쾌활하며 친근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고를 본 누리꾼들은 “끝없는 무료 음식과 급여”, “여자도 받아주실 건가요”, “손오공 비스킷을 가져가야 하냐” 등의 조롱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후 중국 현지 언론과 각종 SNS에서는 손오공 아르바이트를 하는 실제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아르바이트 생은 황금색 털 가면을 뒤집어쓴 뒤 손오공 분장을 해 동굴의 작은 입구 앞으로 상체나 얼굴만 내민 상태로 관광객들이 주는 간식을 받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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