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만든 걸그룹 멤버, 8년 활동 없어 ‘냉동창고 알바’… (+근황)
냉동창고 알바→줌바 강사
‘투엑스(TWO X)’ 출신 지유
걸그룹 활동 중단 후 근황
걸그룹 ‘투엑스(TWO X)’ 출신 지유가 활동 중단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임창숙을 만나다] 12년 전 가수 비가 만든 걸그룹 리더 근황… 8등신 몸매, 코창력 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지유는 “2016년에 마지막 앨범이 나오고 가수 활동은 끝이 났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코창력’ 콘텐츠가 화제가 됐는데 본인도 알고 있었는지”라는 질문에 지유는 “친구가 갑자기 보내주더라. 그 노래가 저한테 음역대가 많이 높았다”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투엑스가 2016년 이후 8년 동안 활동이 없는 상태인데 해체, 활동 중단이라는 기사도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지유는 “‘잠깐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더라. 그렇게 활동 중단이 됐을 때가 1년 있었다. 그때가 진짜 힘들었던 것 같다. 나 데뷔까지 했는데, 어떻게 되는 것인지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쿠팡 냉동창고가 있다. 냉장이 아니고 냉동이다. 거기가 죽음이다. 대신 장을 봐주는 시스템이다. 제가 큰 창고 안에서 사람들이 주문한 상품을 담는 일을 했다”라며 활동 중단 이후의 삶을 전했다.
지유는 “밤 10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4~5시쯤 끝난다. 쉬는 시간이 따로 없고, 저녁 시간만 1시간 있다. 그래도 시급이 일반 알바보다는 높다. 1만 원 이상 된다”라고 말했다.
이후 요즘 근황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지유는 “줌바라는 피트니스가 있다. 자격증을 수료하고 강사 일을 시작했는데 제 세상이다. 너무 재미있다”라고 밝혔다.
지유는 “그거를 지금까지 쭉 해오고 있다. 줌바 강사를 하면서 실용 음악 학원을 운영했다. 친구랑 같이 동업을 했는데, 그다음에 몇 개월 있다가 코로나가 터졌다. 학원이 파리만 날리다가 마무리되어서 줌마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유가 속한 걸그룹 투엑스는 지난 2012년에 데뷔했다.
지유는 데뷔 전 비의 Rainism 앨범 수록곡인 ‘You’의 피처링과 드라마 도망자 OST의 ‘메이데이’를 불러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유튜브 ‘임창술튜브’를 운영하며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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