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불륜 목격하고 16년간 키운 세 딸 ‘친자검사’한 남성 오열 (+충격 결말)
중국 이혼 소송 화제
“아내가 낳은 딸 친자 아냐”
16년간 세 딸 키웠는데…
중국을 발칵 뒤집은 한 부부의 이혼 소송이 화제다.
이혼 소송을 제기한 천즈센은 아내 위 씨와 지난 2007년 결혼해 16년간 결혼생활을 지속하던 중, 아내가 외도 사실을 알고 이혼을 신청했다.
가족 부양을 위해 아내 그리고 세 딸과 멀리 떨어져 지낸 천 씨는 평소 아내와 음성통화와 영상통화를 자주 했기에 아내의 불륜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러나 가정주부인 아내가 점차 전화를 받지 않고, “집을 떠나 일하고 싶다”는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의심이 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결국 아내가 불륜남과 호텔에서 체크아웃하는 장면을 포착하게 된 천 씨는 막내딸의 친자확인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막내딸은 천 씨의 친 딸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천 씨는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이혼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나머지 두 딸도 친자가 아니었다는 충격적인 검사 결과가 나오자 상황이 바뀌었다.
천 씨가 아내 위 씨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그동안의 양육비 반환과 정신적인 피해 보상을 요구하자 아내 위 씨가 홀연히 사라져 버린 것이다.
이에 천 씨는 결국 언론에 도움을 요청했다. 천 씨는 장시성 라디오와 TV 방송에 나와 “결혼생활 16년 동안 딸 셋을 낳았지만, 자식 중에 아무도 내 아이가 없었다”며 오열했다.
방송국의 취재를 통해 발각된 위 씨는 “생물학적 친자 관계 중요하냐”며 “3명의 딸들이 수년간 첸을 아빠라고 불렀는데 첸은 이제 와서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말한다. 첸이 짐승들과 다를 게 무엇이냐”고 적반하장으로 비난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장시성 더싱시(德兴)인민법원에서 이번 이혼 소송에 대한 공개 재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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