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무시하고 막말했던 이천수, 제대로 혼쭐 났다…
[TV리포트=유소연 기자] 가수 최강창민이 전 축구선수 이천수에게 누님을 잘 챙겨달라는 일침을 놓아 눈길을 끈다.
오는 17일 수요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가 동방신기의 데뷔 20주년 콘서트에 방문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이천수는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데뷔 20주년 콘서트에 초대돼 아내 심하은과 딸 주은이와 함께 공연장으로 간다.
딸을 위해 콘서트 방문뿐만 아니라 주은이 좋아하는 아이돌 앨범을 사다 주는 등 부쩍 아이돌에 관심 많아진 주은이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이천수는 “동방신기를 모른다”고 말한 주은이를 위해 아이돌 계보를 언급하며 “아빠는 SM과 하나다”라며 허세를 부린다.
이천수는 콘서트에 방문하기 전 아내와 딸을 데리고 아이돌 체험 스튜디오에 방문한다. 주은이는 에스파, 심하은은 S.E.S. 바다로 변신해 미모를 뽐낸 가운데, 이천수는 최강창민을 오마주한 ‘최강천수’로 파격 변신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이후 이천수는 동방신기의 20주년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 대기실에 방문한다. 이천수는 “2002년에 동방신기를 처음 만났다”, “창민이와는 가족처럼 지낸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최강창민은 “누님이 나랑 같은 본관이다”, “방송에서 우는 모습이 많이 나와서 이천수가 청송 심씨의 공공의 적”이라며 심하은 편을 든다. 이에 이천수는 고개를 숙이며 어쩔 줄 몰라 한다. 결국 최강창민은 “우리 누님 꼭 행복하게 해달라”며 당부한다.
딸 주은이의 덕질메이트로 변신한 이천수의 이야기는 오는 17일 수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살림남’은 오는 24일 수요일 방송부터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한편, 이천수는 세 아이 육아와 살림을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살림이 별거냐”, “나만큼 돈 벌 거냐” 등 막말을 퍼부어 공분을 산 바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KBS 2TV ‘살림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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