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텀블러 쓰는 고객에 아시아 최초로 ‘이 선물’ 준다
스타벅스, 개인 컵 이용 고객에 NFT 제공
‘나만의 컵’ 콘셉트의 작품
신세계아이앤씨의 기술 활용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텀블러 등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스타벅스는 16일부터 스타벅스 리워드 고객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개인 컵을 이용하면 영수증 당 에코 스탬프를 한 개씩 적립해주고, 에코 스탬프 적립 미션 달성 시 스타벅스 NFT를 제공하는 ‘스타벅스 스타 라이트(STARBUCKS STAR★LIGH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NFT란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고유의 값을 부여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가상의 토큰으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할 수 있는 특성 덕분에 미술품,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타벅스의 NFT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컵’이라는 콘셉트로 국내 최대 아트 플랫폼인 ‘프린트 베이커리’ 그리고 아티스트 ‘다다즈(DADAZ)’와 협업해 만들었다.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NFT’ 기술을 활용했다.
다만 선물하기나 판매, 거래 등의 기능 이용은 제한된다.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NFT보다 별을 더 적립해주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의도는 좋네요”, “NFT 관심없는데”, “그러지 말고 할인이나 품질 관리를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이제 커피 브랜드에도 NFT가 도입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NFT 시장이 지난해 급락을 거듭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약세장이 시작된 직후 NFT 거래량은 이미 2022년 9월까지 98% 이상 급감했다. 당시 NFT는 판매당 평균 약 285달러에 불과했는데 이는 2022년 1월 초의 약 2000달러와 극명하게 비교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