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면 ‘연예인’ 절대 안 한다는 인기 男배우…연예계 ‘현실’ 폭로했다
[TV리포트=전영은 기자] 배우 아방이 화려해 보이는 배우 생활의 아픔에 대해 털어놨다.
최근 CCTV 토크쇼 ‘리틀 스타 팔로워’에 출연한 배우 아방이 자신이 배우가 되기 전의 직업과 배우가 되고 난 후 달라진 점, 그리고 연기 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일화에 대해 털어놨다.
아방은 토크쇼에서 “나는 과거 방송국의 카메라맨이었는데, 한 감독이 ‘키스 오브 더 토스트 맨’의 한 배역이 나에게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해 촬영팀에서 자신을 4개월 동안 파견했고, 나중에 주연 배우 양옥의가 교통 체증으로 오지 못하자 감독님이 나에게 인터뷰를 부탁해서 주연들만 진행하는 인터뷰에 참여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아방이 그렇게 배우 생활을 시작하고 인기를 얻자 많은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왔고, 그는 동시에 세 편의 영화를 찍으면서 ‘8개월’ 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하기도 했다. 심지어 활발한 활동 중 림프종에 걸려 투병 생활을 해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아방은 그 시기 가장 힘들었던 촬영으로 국방부와 계약해서 진행한 군용 영화를 꼽았다. 이 영화는 방영 문제로 무려 1년 3개월을 촬영하고 나서야 월급을 받을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모든 출연진이 돈을 빌리러 다녔다는 일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샀다.
그는 이런 영화계의 이면을 소개하며 “건강의 문제와 예술 산업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만약 다시 선택할 기회가 있다면 연예계에 진출하고 싶지 않다. 물론 예술 산업에서의 추억이 많지만 안정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방송국(촬영팀)에 머물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아방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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