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스크린’ 추락 사고 당한 아이돌, 행보가 심상치 않다 (+사진)
[TV리포트=유소연 기자] 2022년 7월 콘서트 도중 스크린이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던 홍콩 12인조 밴드그룹 ‘미러'(Mirror). 오랜만에 이들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미러’는 1월 15일부터 2월 3일까지 16회에 걸쳐 개최하는 콘서트 모두 매진 기록을 세웠다. 특히 홍콩에서 가장 큰 공연장 중 하나인 아시아 월드 엑스포 오디토리움에서 공연을 펼쳐 ‘역대급’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개최된 15일 공연에서 많은 팬들이 찾아와 성공적인 콘서트를 거둬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사고 후 개최하는 첫 콘서트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이 주목하고 있다. ‘미러’의 소속사 ‘메이커빌’은 “이번 공연은 독립 엔지니어링 컨설턴트를 고용하여 산업 안전 요건과 정부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며 “향후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힘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러’는 영화, TV 분야에서도 솔로로 활동해 왔으며 올해 첫번째 싱글 ‘Rumours’를 발매하기도 해 적극적인 행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당시 사고의 피해자였던 댄서 2명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그중 1명인 리치옌은 중태에 빠져 두 차례의 수술을 받았다. 최근 리치옌은 휠체어로 옮겨 앉을 정도로 상당한 진전을 보여 안정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시 사고를 계기로 홍콩 정부는 콘서트장에 대한 안전 조치를 시행하여 매일 확인하지 않는 한 흔들리거나 회전하거나 사람을 태울 수 있는 공중 설치물을 금지해 콘서트장의 안전 강화에 힘썼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미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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