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캐스팅도 오디션 제안도 없던 시절, 홍석천이 내 지갑에 지폐 넣어줘”(‘보석함’)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유태오가 방송인 홍석천과의 특별한 친분을 공개했다. 유태오에게 홍석천이란 ‘아내의 절친’이었다.
16일 유튜브 예능 ‘홍석천의 보석함’에선 유태오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홍석천은 유태오의 아내 니키 리의 절친이다. 이날 홍석천은 “내가 리키와 베스트 프렌드라 남편인 유태오와도 친한 사이다. 내가 세상에 어떤 여자도 부럽지 않은데 니키는 정말 부럽다”면서 “니키는 최고의 공격수라 내가 어떤 공격을 해도 다 쳐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미국 드라마 ‘패스트 라이브즈’ ‘더 리쿠르트2’ 등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유태오는 “홍석천 때문에 잘 된 것 같다”며 “내가 한참 캐스팅도 안 들어오고 심지어 오디션도 없을 때 니키가 내게 잘 되라며 지갑을 사줬다. 그리고 홍석천이 그 지갑에 5만 원 짜리 지폐를 넣어줬다. 그 따뜻한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라고 밝히는 것으로 홍석천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니키 리와의 첫 만남도 회상했다. 유태오는 뉴욕에서 성사된 니키 리와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에 대해 “당시 알바를 하다가 가게 앞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니키가 지나간 거다. 아이콘택트가 끊어지지 않았다. 5분 같이 느껴지는 30초였다”면서 “그렇게 사라진 니키가 2시간 뒤 다시 돌아왔다. 그 모습이 잊히지 않는 게 밖에서 나를 찾고 있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라고 당시를 회상, 팔불출 면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홍석천의 보석함’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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